티스토리 뷰
'Why?' 시리즈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왜?'라는 호기심을 던지며 시작한 어린이용 서적입니다.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가장 많은 독자층이지만, 내용을 보면 중고생과 어른들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Why? 응급처치'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현명하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학교나 놀이터, 산이나 바다 또는 심지어 집안에 조차도 작은 충격에도 위급한 상태에 빠질 수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이럴 때 구조 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데 응급처치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낭패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응급처치법을 잘 익혀놔야 합니다. 간단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상처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응급 상황에서 어떻게 침착하게 대처하는지 만화로 알려주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부담 없이 읽게 되어 응급처치에 대해 잘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일단 집안에는 구급상자가 있어야 합니다. 구급상자 안에 있어야 할 물품들은 삼각 붕대, 밴드, 반창고, 소독 거즈, 탄력붕대, 체온계, 핀셋, 생리식염수, 손전등, 일회용 장갑, 가위 등입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물파스, 파스, 바셀린, 베타딘 용액, 연고, 화상연고 등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먹는 약으로는 해열 진통제, 멀미약, 소화제, 설사약 등이 있습니다.
연고는 상처용 연고와 벌레 물린데 바르는 연고, 화상용 연고 등을 비치하고 구급상자 안의 약품들은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구입 날짜와 개봉 날짜를 적어 알맞은 때에 교체해야 합니다. 소독약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1년 안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연고는 개봉 후에 6개월 안에 사용해야 하며, 시럽 종류도 개봉한 다음에 3개월 안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바닥에 가라앉거나 색이 변하면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어도 비워 버립니다. 파스는 쿨파스와 핫파스가 있는데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쿨파스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핫파스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쿨파스는 상처가 붓고 열이 나면서 통증이 있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들고 냉찜질하는 효과가 있으며, 핫파스는 온찜질하는 것처럼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좋습니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의 응급처치는 하임리히법이라고 하는 복부 밀어내기 방법을 씁니다. 하임리히법이란 뒤에서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주먹을 쥔 손의 엄지 손가락 방향을 상복부에 대고 다른 한 손을 겹칩니다. 그리고 껴안듯이 잡고 순간적으로 위쪽으로 강하게 당겨 올려서 압력으로 이물질이 나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는 맨밥을 삼키거나 핀셋으로 빼려는 등의 행동은 오히려 식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에는 귀를 밝은 쪽으로 향하거나, 손전등을 비추어 벌레가 빛을 따라 나오게 합니다. 만약에 바퀴벌레처럼 빛을 싫어하는 벌레라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은 가만히 눈을 감고 눈물에 씻겨 나오도록 잠시 기다리거나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씻어 냅니다. 씻어낼 때는 약하게 흐르는 물로 눈을 씻거나 물을 받아놓고 눈이 잠기게 한 다음 눈을 깜빡거려 이물질이 씻겨 나오게 합니다. 씻어낼 때는 생리식염수를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물질에 찔렸을 때 응급처치는 큰 이물질이 박힌 경우에는 뺄 때 조직의 손상이 더 커지거나 과다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빼내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는 움직이면 빨리 독이 퍼질 수 있으니 움직이지 않고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아래쪽에 있도록 합니다.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넓은 끈이나 손수건으로 물린 부위에서 10cm 위에서 관절을 피해 묶습니다. 이때 동맥의 피가 흐를 수 있도록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압박으로 묶습니다. 뱀에 물렸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뱀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등산할 때 긴 양말과 긴 바지를 입고, 잡초가 무성한 곳을 지나갈 때는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뱀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야영지 텐트 주변에는 백반 가루를 뿌려 뱀의 침입을 막습니다. 개나 고양이, 야생동물 등에 물렸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바로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광견병에 걸리면 물린 곳의 감각이 이상해 지고 발작이나 흥분이 일어나거나 마비 증상이 오게 됩니다. 일단 동물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는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비누로 5~10분간 깨끗이 씻고 소독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가 난 곳을 압박해 지혈을 합니다. 동물에게는 기생충의 애벌레나 세균이 많아서 제대로 처치하지 않으면 파상풍이나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많은 경우의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