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가 미친 척 300일간 세계를 누비는 이야기입니다. 아들은 엄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을 가만 들여다보다가, 차라리 이 돈으로 환갑잔치 대신에 엄마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들은 하던 일도 그만두고 엄마가 운영하던 작은 가게에 바로 찾아갑니다. 세계를 무대로 신나게 한판 놀고 오자고 엄마에게 말하게 되는데 엄마는 의뢰로 고민도 안하고 제안을 그 자리에서 덥석 받아버립니다. 그렇게 쉽게 동의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1년 동안 세계여행을 하려면 정리해야 할 복잡한 일이 아주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여행 제안은 때로는 드라마처럼, 때로는 시트콤처럼 살아온 엄마의 인생에 대한 보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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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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